[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가며 출루머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패트릭 산도발을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7구 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출루하면서 13경기 연속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1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타이 버트레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4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68로 조금 낮아졌다.
한편, 텍사스는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