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부, 외도 현장 온라인에 일파만파

입력 2019-09-05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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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간부, 외도 현장 온라인에 일파만파

중국 공산당 간부로 얼려진 한 남성이 내연녀와 함께 침실에 있다 아내에게 현장이 발각당한 영상이 유출돼 해임됐다.

30일 둬웨이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9일 현지 SNS와 온라인 게시판을 중심으로 외도 현장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한 여성이 남편과 내연녀의 외도 현장을 급습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속옷 차림의 내연녀는 얼굴이 찍히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이건 당신 부부의 일이다. 나와는 관련이 없다”고 억울해했다. 이에 아내는 “내 남편을 유혹해놓고 어떻게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있냐”며 더욱 분노했다.

남편의 외도로 인한 부부싸움은 가족싸움으로 번졌다. 영상에서는 남편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등장해 아내를 비난하며 “모든 남성의 90%는 이런 실수를 저지른다”며 외도한 남편을 두둔하기도 했다.

분노한 아내는 영상을 공개했고, 남편은 해임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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