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우드러프 WC전 선발 낙점… ‘첫 3이닝 투구 목표’

입력 2019-10-01 0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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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우드러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브랜든 우드러프(26)를 내세워 맥스 슈어저(35, 워싱턴 내셔널스)에 맞선다.

밀워키는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워싱턴은 일찌감치 슈어저를 선발 투수로 예고한 상황. 또 선발진을 이끈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패트릭 코빈이 뒤를 받칠 예정이다.

밀워키는 워싱턴에 비해 선발진이 매우 약한 상황. 우드러프에게도 긴 이닝을 효과적으로 막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우드러프를 ‘이니셜 아웃-게터’로 표현했다. 기존의 선발 투수와는 다른 개념.

또 최근 여러 팀이 사용하고 있는 오프너의 개념도 아니다. 선발 투수와 오프너의 중간 정도로 볼 수 있다. 일단 목표는 첫 9타자 상대다.

우드러프는 시즌 22경기에서 121 2/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0개와 143개.

지난패 포스트시즌에서는 오프너와 구원 투수 역할을 모두 하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46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밀워키와 워싱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은 오는 4일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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