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내년 2월말까지 이용 동계시즌패스 출시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철도 자유이용권인 ‘내일로 패스’(이하 내일로)의 이용연령이 1년간 만 34세까지 일시 확대된다.
코레일은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늘린 19/20 동계시즌 내일로를 출시했다. 올해 동계 내일로 운영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다. 내일로는 최대 일주일 간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상 열차는 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ITX-청춘이다. 현재 3일권, 5일권, 7일권으로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전국 역과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판매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철도고객센터에서 안내한다.
올해 동계 내일로는 좌석지정 60% 할인, 지역별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기본 운임에서 60% 할을 받아 구입할 수 있다.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며 ITX-청춘은 제외다.
목포-제주, 포항-울릉 구간을 오가는 선박은 최대 50% 할인한다. 섬에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까지 연장된다. 내일로 홈페이지나 전국 역의 여행센터를 방문하면 각 지역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 등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해 KTX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패스n패스’도 있다.
1일권, 3일권, 5일권 등 3종으로 해당 기간에 KTX 포함한 모든 열차를 자유석 또는 입석으로 횟수 제한 없이 탈 수 있다. 1인권과 2인권이 있으며 좌석도 최대 6회까지 지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코레일은 패스n패스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0명을 선정해 게스트하우스 1만원 할인쿠폰, 국내 숙박 5%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