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일까봐”…‘모던 패밀리’ 최준용 15세 연하 아내 ‘눈물 고백’

입력 2019-12-21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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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뱀일까봐”…‘모던 패밀리’ 최준용 15세 연하 아내 ‘눈물 고백’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MBN ‘모던 패밀리’에 합류했다.

20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송성찬) 43회에서는 3개월차 신혼 최준용-한아름이 부모님, 외동 아들과 함께 새 가정을 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특히 첫 등장한 최준용과 15세 연하의 미녀골퍼 한아름 씨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2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모던 패밀리’ 새 식구인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장위동 라이프’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장위동의 한 주택가 옥탑방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최준용의 부모님과 고2 아들 최현우 군이 살고 있어, 3대가 ‘따로 또 같이’ 모여 사는 셈. 최준용-한아름 부부는 ‘모닝 뽀뽀’로 아침을 시작하고 나란히 집 정리를 했다. 점심 즈음엔 아들 현우 군이 2층으로 올라와 “점심 드시러 내려오시라”고 전달했다.

1층에서 3대가 같이 식사를 하는데,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현우 군이 유독 말수가 적어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최준용은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한아름과) 처음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물었다. 현우 군은 “꽃뱀일까 봐 걱정됐다”면서도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현우와 친해지는 게 쉽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나 고맙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불금 대세 예능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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