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이 어디에 있을까’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 2일 티켓 오픈

입력 2020-01-02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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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서울, 강원도 전역에서
손열음 예술감독, 취임 후 두 번째 겨울음악제
총 8개 팀이 들려주는 예술의 ‘그 사이 어딘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겨울음악제인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서울과 강원도 전역에서 개최된다.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는 손열음 예술 감독이 취임 후 두 번째로 맞이하는 겨울음악제로 총 18회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손열음 예술 감독은 2018년 3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3대 예술 감독으로 취임하여 제15-16회 평창대관령음악제와 2019 대관령겨울음악제, 2019 강원의 사계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의 기획 의도는 ‘Somewhere in Between(그 사이 어딘가에)’이다. 예술에서의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미묘한 상태는 두려움과 회피의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순간임을 8팀의 무대(메인콘서트 유료 13회, 찾아가는 음악회 무료 5회)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베토벤 트리오 본’과 ‘라비니아 마이어 & 제프리 지글러’의 첼로와 하프 듀오는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며, 세계 민족음악 학자들과 관객에게 찬사를 받는 마케도니아 민속 음악그룹 ‘마케도니시모’, 클래식 레퍼토리를 재즈뿐 아니라 다양한 민속 음악과 결합하며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바이올리니스트 ‘쥘 아팝’과 그가 창단한 사중주단 ‘컬러스 오브 인벤션’, 일본의 재즈 피아니스트 ‘마코토 오조네’와 그가 이끄는 ‘마코토 오조네 퀸텟’, 피아노를 통해 음악과 과학(양자역학), 공연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두 피아니스트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피아노 듀오 ‘LP 듀오’, 음악제의 예술 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무대에 선다.

북한 출신 피아니스트 ‘김철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피아노 듀오 ‘듀오 아말’, 전 세계를 아우르는 평화의 선율 ‘피스풀 뉴스(Peaceful NEWS)’, 대관령겨울음악제의 시그니처 콘텐츠 ‘겨울 나그네’까지 총 8팀이 클래식부터 재즈, 그리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새로운 장르의 신선하고 특별한 공연들을 음악제 기간 내내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제 티켓은 1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강릉아트센터 공연에 한해 구매 가능)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음악제 전체 일정 및 공연 별 프로그램과 출연진 등 상세한 내용은 평창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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