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장인·장모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입력 2020-01-21 11: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건모 장인·장모 “이런 일로 헤어질 거면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장인·장모가 사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여성조선은 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 부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장욱조 목사의 아내는 “경사 나고 행복해야 할 텐데 그러질 못하니 부모의 마음도 힘들다.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는가.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장지연 부부는 혼인신고 이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자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욱조의 아내는 “(딸 내외는)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건모 스케줄을 도와주다 보니 밤늦게 오가고 위험할 것 같아서 사돈이 혼인신고도 했으니까 들어오라고 했다.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고 밝혔다.

이어 “둘이서 잘 지낸다. 이런 일로 금방 헤어지고 그럴 거면 아예 좋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부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인터뷰에서 장 씨 내외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장욱조는 인터뷰 내내 ‘쌀쌀’한 태도로 일관했고, 아내는 비교적 온화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장욱조는 답변을 극도로 꺼리는 듯 함구했으며, 아내는 장욱조의 반대로 대화를 주저하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는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한 여성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는 지난 15일 12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