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문을 연 건국대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개소식. 사진제공|펫뉴스
충주에 ICC 설치·반려동물 산업 선도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 하면서 대학들도 반려동물 연계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대학은 건국대학교다.
건국대는 LINC+ 사업단(단장 노영회)을 통해 산학 및 지역협력 사업으로 반려동물 분야에 적극 임하고 있다. 충주 글로컬캠퍼스에 힐링바이오공유대학(반려동물 융합전공), 반려동물 ICC(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 등을 설치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반려동물 법률상담센터는 국내 최초 시도로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진홍 법률상담센터장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보호 및 복지 등 모든 분야와 관련된 법적 전문 서비스를 하겠다는 취지로 법률상담센터를 설립했다”면서 “법률상담센터의 상담은 크게 반려동물 유기 및 학대에 대한 것과 반려동물로 인해 일어난 사례, 예를 들면 개물림 사고나 층간소음 등에 대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선한 취지로 마련된 법률상담센터에 반려인들의 상담도 쇄도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2019년 6월에 개소해 8개월 정도 지났다. 실제 상담이 들어온 건 100건 정도고, 그 중 80%가 해결됐다”고 말했다. 법률상담센터는 대부분 변호사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건국대는 앞으로 반려동물 분야의 ▲축산·식품 ▲뷰티·패션 ▲인프라 ▲법률·교육 ▲제품 등 각 분야의 지원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 공유-협력모델을 구축해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호승 객원기자 inewsma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