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지혜 유산 고백…안타까운 작별에 응원 봇물

입력 2020-03-16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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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이지혜 유산 고백…안타까운 작별에 응원 봇물

가수 이지혜가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은 모습을 공개, 둘째 유산사실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5일 이지혜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에는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2분 53로 가량의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영상에 등장한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씨는 “오늘 전달드릴 상황이 있어서 카메라를 켜게 됐다. 여기는 지금 병원”이라며 “지금 건너편에 와이프가 누워있고 여기 온 이유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번에 말씀드린 우리 태희가 건강하지 않아서 수술을 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이어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검사를 몇 번 해보니 아이의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이렇게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구독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축하도 해주신 거 감사드린다. 그래서 마음이 편치는 않다. 나는 괜찮고 빨리 회복해서 다음 번에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을 이어갔다.

앞서 이지혜는 지난 2월 28일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둘째 임신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알게 된 지는 꽤 됐는데 지금 워낙 이런 상황에서 알려드리기가 조심스러워 조금 지나서 말씀을 드리려고 나름 참아왔는데 우리 작은 태리에게 동생이 생겼다”며 초음파 사진을 확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9월 지금의 남편 문재완 씨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1년 뒤인 2018년 12월 17일 오전 태리 양을 출산,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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