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이미 취소?’… “패닉 우려 발표 미뤄” 日 매체 보도

입력 2020-03-16 2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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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오는 7월 말 열릴 예정인 2020 도쿄올림픽의 취소가 이미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경제 매체인 머니 보이스는 지난 14일 실제로는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개최 중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IOC가 도쿄올림픽 취소를 일본 올림픽조직위원회(JOC)와 아베 신조 총리에게 통보했다는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림픽 취소 사실을 지금 공표하면 패닉 상태에 빠지기 때문에 아베 총리가 발표를 주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도쿄올림픽 취소는 결정됐으나 아베 총리가 발표를 미루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아베 총리는 여전히 도쿄올림픽 강행을 언급하고 있으나 연기 혹은 취소에 대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연기를 언급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없었다면,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4일 열려 8월 9일 폐막할 예정.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난 도쿄올림픽이 결국 취소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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