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TV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의 5연승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에서 민요는 '어떤 이의 꿈'를, 짬짜면은 '섹시한 남자'를 열창해 판정단들의 극찬을 받았다. 승리는 짬짜면.
패배 후 공개된 민요의 정체는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하도권이었다. 앞서 김구라의 예상이 적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카이는 "저는 학교를 같이 다녔다. 5초도 안 걸려서 정확히 알고 있었다. 20년 전과 같다"고 전했다.
하도권은 "오랜만에 악보를 보니 행복했다. 무대에서 느껴지는 냄새, 조명의 따뜻함이 그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