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둘째이모 김다비 “김신영은 천재, 사실 난 아이돌 출신” (종합)

입력 2020-05-11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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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둘째이모 김다비 “김신영은 천재, 사실 난 아이돌 출신” (종합)

둘째 이모 김다비가 본캐이자 코미디언 김신영을 극찬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11일 KBS1 ‘아침마당’ 명불허전 특집에 출연했다.


김다비는 이날 김신영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일단 가족관계"라며 "우리 신영이는 진짜 천재다. 이런 말 하긴 좀 그렇다. 하지만 자기 입으로 못 하니까 내 입으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 신영이가 작사를 해줬다. 내 묵은 한을 다 노래로 풀어줬다. 신영이는 신영이고, 나는 둘째 이모 김다비”라고 자신의 정체성을 거듭 어필했다.


또 과거 아이돌 그룹 멤버로도 활동했음을 고백, “늦은 나이에 출발했다”고 해 주목받기도 했다. 몸 담았던 그룹 셀럽파이브의 '안 본 눈 삽니다' 활동 당시 영상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라고 자화자찬을 했다.

그러면서 김다비는 "노래 ‘주라주라’는 근로자들의 캐롤송이다. 작사를 직접 했다. 아니 내가 아니라 김신영이가 썼다”라며 신곡을 소개하며 예상치 못한 말실수를 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파트너로 함께 한 윤수현 역시 "데뷔 11일차지만 김다비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내가 열심히 해도 힘들었던 트로트 차트 1위를 발매 하루 만에 했다. 방탄소년단 뷔까지 이 노래를 불렀었다. 인기 요인은 헌신적인 캐릭터다. 현실 고증 그 자체고 정말 둘째 이모가 있다면 이런 캐릭터지 않을까 싶다”라고 김다비와 그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끝으로 김다비는 "'아침마당'과 '전국 노래 자랑', '노래가 좋아'에 출연하는 것이 소원이었고 오늘 나와보니 정말 좋다. '아침마당' 네 글자가 가슴에 콕 박힌다. 내 조카 김신영아, 너는 성공 못 했다. '아침마당' 못 나왔으니까"라며 출연한 소감을 말했다.

김다비는 '주라주라' 무대를 선보였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용식은 "이 노래를 8번 정도 들었다. 정말 중독성이 있다. 뭘 주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다"라고 칭찬했다. '두성을 소화하는 비법'에 대해 김다비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며 마이크를 머리와 복부에 가져다 대 감탄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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