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워치’, 인도네시아서 리메이크…와이낫미디어 해외 공략 [공식]

‘오피스워치’, 인도네시아서 리메이크…와이낫미디어 해외 공략

오피스 웹드라마의 지평을 연 드라마 ‘오피스워치’가 인도네시아에서 리메이크됐다.

와이낫미디어는 새로운 IP 확장 사업으로 ‘오피스워치’를 인도네시아판으로 선보이게 됐다.

‘오피스워치’ 인도네시아 리메이크 버전은 OTT 플랫폼인 Genflix에서 5월 1일부터 방영 중이다. 유튜브 채널 ‘BoxB’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에피소드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2017년 와이낫미디어가 공개한 ‘오피스워치’는 퇴사하고 싶은데 퇴사할 시간도 없는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와 그 속에서 싹트는 달콤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스토리와 통통 튀는 캐릭터들로 호평을 받았으며, 시즌3까지 제작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회사에서는 센 언니지만 정작 연애 호구인 사라(Sarah) 역엔 인도네시아 유명 밴드 NOAH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고 있는 배우 라니아 피라(Lania Fira)가 발탁됐다. 섬세함과 자상함의 끝판왕의 김경준(Juna) 역은 모델 출신 배우 케니 오스틴(Kenny Austin)이 맡는다. 일도 못 하고 재수 없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김팀장(Kimberly) 캐릭터엔 배우 유니타 시레가르(Yunita Siregar)가 캐스팅돼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와이낫미디어 김현기 콘텐츠총괄이사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콘텐츠 프랜차이즈라는 와이낫의 슬로건처럼 국내에서 검증된 인기 작품들을 더 많은 국가에 프랜차이징 하고자 한다. 글로벌 판권 판매 및 공동제작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며, 조만간 다양한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와이낫미디어의 본격적인 글로벌 IP 확장의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