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파엠’ 황보 “‘센언니’ 이미지에 흡연자 오해, 기상할 때 가장 예뻐”

입력 2020-06-16 08: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철파엠’ 황보 “‘센언니’ 이미지에 흡연자 오해, 기상할 때 가장 예뻐”

황보가 김영철과 범상치 않은 ‘티카티카 케미’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약칭 철파엠)에는 가수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보는 자신 이미지를 언급했다. 황보는 “‘센 언니’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는다. 가장 억울하고 황당한 편견 중에는 내게 자꾸 라이터를 달라고 한다”며 “어디에 있어도 여러 명이 ‘라이터 있으세요?’도 아니고 ‘라이터 좀 빌려주세요’라고 한다. ‘저 안 피웁니다’고 하면 ‘언제 끊었어요?’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난 오히려 담배를 피우고 싶었다. 내가 어울리는 걸 알겠다. 그런데 맛이 없더라. 어울려서 해볼까 생각했지만 딱히. 한 번 해봤는데 물체가 두 개로 보이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영철은 “최화정이 황보가 새벽 기도를 간다고 하니까 ‘줄담배 피우게 생긴 애가 어딜 간다고?’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보는 “사실 그때도 새벽 기도 간다고 말하지 말라고 했다. 안 어울리니까 조용히 가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장 예쁜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일어나자마자 예쁘다”며 “얼굴 살이 잘 안 찐다. 나는 너무 마르다보니 별로더라. 통통하고 베이스 페이스가 좋지 않냐. 그래서 부은 걸 좋아한다. 라면 먹어도 붓지 않는다. 재수 없지만 고충이다”라고 털어놨다.

황보는 홍콩에 거주하던 시절도 언급했다. 황보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힘들었지만, 공부하게 돼서 좋았다. 그곳(홍콩)에서 영어 공부를 했다. 나를 발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또한, 황보는 과거 돌아갈 수 있다면 연예인을 다시 하겠냐는 질문에 “한 번 해봤으니까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황보는 또 다른 게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황보는 “운동을 계속 했을 것 같다. 4단부터 태권도 사범을 할 수 있는데, 제가 3단까지 땄다. 그러다 데뷔하며 활동이 힘들어졌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황보. 한 청취자가 옷 사이즈를 잘못 선택해 반품했다는 사연에 “나는 그런 적 없다. 보통 옷 사이즈 잘 맞는다”고 말헀다. 그러나 단 한 번 옷 사이즈를 잘못 산 적이 있다고. 자신과 신체 비율이 다른 모델이 착용한 의상을 구매하고 기장 때문에 옷을 입을 수 없었다고.

황보는 “항상 기장을 잘 확인하고 옷을 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황보는 이날 평소 절친 김영철과 범상치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특유의 밝고 씩씩한 매력을 아침 시간대 청취자들과 함께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