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언택트, K-방역, Z세대…뉴노멀 시대 한국관광이 갈 길

입력 2020-06-22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관광공사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 발표


4대 키워드, 11개 선도사업 발표 및 추진
온라인박람회, 국민 UGC 마케팅 등 진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뉴노멀 시대 한국관광 인바운드(해외에서 한국으로 여행) 마케팅에서 실시할 4대 키워드와 11대 사업을 발표하였다.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관광 교류 재개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출범한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이 마련한 사업이다.

우선 4대 키워드는 디지털 캠페인, 언택트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 타깃 마케팅이다. 디지털 기반 캠페인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게 사업방식을 전환하며 K-방역 시스템과 연계해 국제관광 교류를 선도한다는 목표이다. 여기에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구체적인 실천 계획인 11대 사업은 디지털 기반 마케팅 혁신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하반기 개최하는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에서 원격회의·홀로그램 등 관광과 IT를 접목하여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잇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s)의 생산과 확산을 위해 국민 대상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소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Z세대를 겨냥해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Z세대 타깃 마케팅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소비자 참여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선도, 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가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11대 사업으로 새로운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을 선도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사태 종료 후 회복될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뉴노멀 시대 K-관광 인바운드 마케팅 11대 선도사업

▲디지털 캠페인 :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소비자 참여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국민 UGC 활용 인바운드 마케팅

▲언택트 마케팅 : 방한상품 랜선 가이드, K-서포터즈(가칭)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

▲K-방역 선도 :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OTA·항공사 제휴 방한여행 프로모션

▲Z세대 타깃 마케팅 : PC게임 연계 한국 관광지 재현 건축 공모전, 가상공간 3D 아바타게임 ‘제페토’ 연계 한국관광 홍보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