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당나귀귀’ 최은주, 눈물의 그랑프리 “목숨 걸고 준비” (종합)

[DA:리뷰] ‘당나귀귀’ 최은주, 눈물의 그랑프리 “목숨 걸고 준비” (종합)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은주가 그랑프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귀’)에서는 최은주가 피트니스 대회 2020 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A.F.C)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겸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최은주는 대회를 앞두고 “솔직히 너무 부담된다. ‘당연히 1등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 때문에 더 부담된다. 이게 뭐냐고 그러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 목숨 걸고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화려한 비키니를 입고 무대에 선 최은주는 탄탄한 바디라인을 뽐내며 좌중을 압도했다. 다른 출전자들과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매우 선명한 복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회에서 1등의 영예를 안은 최은주는 왕중왕을 뽑는 그랑프리에서도 수상을 차지했다. 최은주는 그제야 안도한 듯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최은주, 그랑프리까지…양치승 향한 눈물의 고백

최은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양치승 관장님이 많이 생각났다. 나에게는 가장 고마운 분”이라며 “배우로서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고 지치고 힘들 때 다른 길을 알려줬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게 해주셔서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랑프리 우승해서 관장님께 메달을 드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은주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양치승 관장도 눈물을 흘렸다. 양 관장은 “최은주가 오랜 기간 공백기였고 재기하기 쉽지 않았다. (섹시) 이미지가 있으니까 사람들이 너무 그런 쪽으로 보더라. 건강한 이미지로 보여주기 위해서 내가 먼저 제안했다. 복귀하는 그날까지 건강하게 지냈으면 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