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오만석 재혼 심경 고백 “너무 행복, 잘 살고 있다”

입력 2020-06-28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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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오만석 재혼 심경 고백 “너무 행복, 잘 살고 있다”

배우 오만석이 재혼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장르만 코미디’의 주역 오만석 김준호 박영진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서장훈은 방송을 통해 김준호와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그는 “김준호가 싱글이 된지 얼마 안 됐을 때다. 이상민과 나는 (이혼을) 얘기하는 게 편한데 김준호는 위축됐더라”고 운을 띄웠다. 김준호는 “탁재훈 형도 같이 있었는데 실패한 느낌이었다. 톤 자체가 우울했다. ‘소스의 장인’ 얘기가 나왔는데 ‘장인’이 나오니 다 대사가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여기 지금 밭이다. 10명 중에 4명이다. 이 정도면 우리 모두의 일 아니냐”고 외쳤다. 이날 출연진 가운데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오만석이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오만석은 인정하며 “옛말 중에 판단력이 흐려지면 결혼을 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면 이혼을 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기억력이 떨어지면 재혼을 한다”고 농담했다.

오만석의 재혼 언급에 출연진들이 오히려 더 걱정했고 오만석은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재혼 심경을 전했다. 서장훈은 “우리 입장에서 오만석은 좋은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박영진은 “오늘 두 번째 특집이냐. 나는 잘 지내고 있다. 오늘도 녹화 마치고 (아내와) 소고기 먹으러 갈 예정”이라고 어리둥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명 영화 미술감독 조상경과 2007년 이혼한 오만석은 동료 여배우 조안과 공개 연애를 하기도 했지만 결별했다. 2018년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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