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원일 선행, ♥김유진과 실신남성 구조→2개월만의 훈훈 근황 (종합)

입력 2020-07-30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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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김유진, 제주 식당서 응급환자 도와
학폭 논란 후 2개월만의 근황
[단독] 이원일 선행, ♥김유진과 실신남성 구조→2개월만의 훈훈 근황 (종합)

이원일 김유진 부부의 미담이 화제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이원일, 김유진은 27일 밤 10시경 제주시 한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도와 119 구조대원에 인계했다.

이원일, 김유진 커플은 당시 손님으로 식당을 방문했다. 이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남성 A씨는 발작 증세를 보인 뒤 쓰러졌다. 이후 A씨는 의식을 잃고 약한 숨을 쉬는 상태였다.

이 때 이원일이 나서 A씨의 기도를 확보한 뒤 옷의 단추 등을 풀러 호흡을 편히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유진 역시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A씨를 주무르며 이원일을 도왔다. 구조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두 사람은 10-15분가량 A씨에게 말을 걸기도 하며 상태를 살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미하게 의식을 되찾았고,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완전히 의식이 돌아왔다고 한다. A씨는 저혈당증으로 여러 번 쓰러진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본지의 최초 보도 이후 이원일 김유진 커플의 미담에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전해진 근황이기 때문이다.

이원일, 김유진은 지난 3월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 러브스토리부터 결혼 준비과정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4월 김유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고, 두 사람은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김유진은 손편지를 통해 폭언과 폭행을 인정하며 “상처를 드렸던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학폭 피해를 주장한 A씨는 김유진의 사과에도 끊임 없이 폭로성 주장을 이어갔고, 김유진은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김유진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제현 측은 지난 5월 “김유진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을(명예훼손)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유진은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는 것을 원치 않아 급히 사과문을 게재하면서 논란을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돼 결국 고소를 결정했다.

한편 이원일 김유진은 8월 29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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