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한국면세점협회 회장 취임

입력 2020-08-03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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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한국면세점협회 6대 회장으로 3일 취임한다.

이로서 2016년 8월 장선욱 5대 회장이 물러난 이후 약 4년간 공석이던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한국면세점협회는 7월 24일 2020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갑 대표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면세점업계는 2019년 약 25조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7%나 감소했다.

이갑 신임회장은 “면세산업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 회장이라는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고 밝혔다. 취임 후 가장 시급하게 챙겨야 할 과제로 면세산업 조기 정상화, 산업계 종사자 고용유지, 관광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꼽았다.

이갑 신임회장은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 대홍기획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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