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한국여행을”, 한국방문위, AI 탑재 비대면 관광안내시스템 전국 확대

입력 2020-08-03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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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 음성인식, 개별관광객 맞춤여행 추천
위치기반 지도 등 관련 정보 QR코드로 전송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관광안내시스템 ‘스마트 헬프 데스크’(Smart Help Desk)를 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서울과 수도권 지역 외에 지역 국제공항과 주요 KTX역, 공항철도역사, 버스터미널, 주요 관광지 등에 30대를 새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2020년형 스마트헬프데스크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의 다국어 음성인식과 개별여행객(FIT)의 여행스타일을 분석한 맞춤형 여행코스 추천 등이 새로 추가됐다.

우선 기존 터치스크린 방식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 음성으로도 기기의 모든 콘텐츠 검색이 가능해졌다. 음성인식을 활용한 통역기능도 갖춰 외국어로 말한 문장과 단어를 한국어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와 관심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면 인공지능이 여행스타일을 분석해 그에 맞는 맞춤형 관광코스를 추천하고, 위치기반 지도서비스와 함께 이동경로 및 교통편에 따른 소요시간, 예산 등을 안내한다. 관련 정보는 QR코드화하여 이용자의 스마트기기로 저장되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택시와 우수 관광식당 전화예약, 관광안내전화 1330 연결 등 외국인 관광객이 필요한 실질적 정보와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방문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에서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질 것을 대비하여 관련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표준화된 디지털 관광안내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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