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성’ 그린우드의 기록 행진, 아직 3개 더 남았다

입력 2020-08-03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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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신성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3가지 기록에 더 도전을 남겨두고 있다.

맨유 유스 아카데이 출신인 그린우드는 2019-20 EPL에서 리그 10골을 터트리는 등 모든 대회에서 17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강력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는 마감됐지만 맨유는 아직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린우드는 아직 골을 더 추가할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17득점을 기록하며 2004-05시즌 웨인 루니와 함께 맨유 소속 10대 선수 중 최다 득점 타이를 이루고 있는 그린우드는 한 골만 더 넣어도 루니를 넘을 수 있다.

또 2001년 10월 1일 생인 그린우드는 2021년 10월 1일에야 20세가 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도 10대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

그린우드 외에도 마커스 래시포드, 앙소니 마샬이 함께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이들 3인방이 넣은 골은 무려 61골에 달한다.

현재 래시포드와 마샬은 각각 22골을 넣고 있으며, 그린우드는 17골을 기록 중이다. 그린우드가 3골을 추가해 20골을 넘길 경우 맨유는 1964-65시즌 데니스 로, 데이비드 허드, 존 코넬리 이후 단일 시즌에 3명의 선수가 20골 이상을 넣은 시즌을 만들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린우드는 3골을 더 추가해 20골을 돌파할 경우 래시포드와 함께 2002-03시즌 폴 스콜스 이후 17년 만에 한 시즌 20골 이상을 넣은 맨유 유스 아카데미 출신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성장세로 맨유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린우드가 어디까지 성장해 나갈지 관심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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