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엄정화 “女중심 시나리오 많이 없어, 다양한 이야기 나오길”

입력 2020-08-03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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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가 여자 주인공으로서 많은 시나리오를 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오케이 마담’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철하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이선빈 배정남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엄정화는 “미영이 캐릭터 자체가 오랫동안 듬직하고 사랑스러운 남편 석환에게 사랑을 독차지 하면서 사랑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랑을 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보기에 과하지 않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여름 여자 주인공이 이끄는 유일한 한국 영화라는 점에 대해 엄정화는 “올 여름 여성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처음인데 우리 영화는 여자가 주인공이라서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많은 배우들과 함께 찍은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여자 배우들의 시나리오 많이 찾을 수가 없다. 이 영화가 잘 돼서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나리오가 많이 제작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8월 12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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