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 1시즌 2회 ‘이달의 선수상’ 주니오 “우승 전까지는 배고파”

입력 2020-08-03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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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 공격수 주니오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K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가 됐다.

주니오는 7월에 열린 K리그 4경기서 8득점을 올리며 경기당 2득점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이에 더해 4경기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를 차지하는 진기록까지 만들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 투표, K리그 팬 투표,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를 합산한 결과 주니오는 합산 점수 54.37%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을 확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주니오는 5월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을 하게 됐고, 2019년 9월의 수상 기록까지 더해 세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동일 시즌 2회 수상과 통산 3회 수상은 모두 최초의 기록으로, 역대급 득점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주니오는 또 다른 신기록을 남겼다.

주니오는 “아시아 최고 리그인 K리그에서 여러 번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 가족, 동료들, 코칭스태프들이 옆에서 함께해서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주변으로 공을 돌렸다.

또한 주니오는 “큰 상을 받았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 우리 팀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우승하기 전까진 배고픈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팀 전체의 목표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한편, 주니오의 7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은 8월 8일 수원삼성과의 경기 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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