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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현대가 8일 열리는 수원 삼성 전에서 입장객 전원에게 응원 손수건을 증정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유관중 홈경기를 치르는 울산현대는 구호나 응원가를 부를 수 없는 현재 환경을 고려하여, 새로운 응원 문화의 정착을 위해 응원 손수건을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장 내 구호 및 응원가를 부를 수 없으며, 이에 따라 구단은 유니폼, 머플러 등의 구단 용품 활용한 안전한 관람 및 응원을 권장하고 있다.
울산현대는 경기 상황에 따라 응원 손수건을 사용한 단체 응원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관람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응원 손수건뿐만 아니라 팬들이 기존에 보유한 머플러나 유니폼 등 구단 상품을 적극 활용한 응원 문화를 권장해 구단에 대한 애착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기에서 증정되는 응원 손수건엔 신진호, 이청용, 불투이스, 이상헌이 인쇄되어 있다. 앞으로 파이널 라운드 전까지 K리그 홈경기마다 입장객에게 응원 손수건을 제공하며, 선수 구성은 매번 바뀔 예정이어서 각 경기마다 ‘한정판 손수건’을 모으는 재미도 더할 전망이다.
첫 응원 손수건을 장식하게 된 주장 신진호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리 팬들을 경기장에서 만나게 되어 설렌다. 승리의 기쁨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가진 모든 것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현대의 홈경기는 전 좌석 사전 예매 및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현장 예매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사전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구입해야 입장 가능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