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6일 SIM 게임… 다음 주 복귀 전망

입력 2020-08-05 0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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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후보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력이 계속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 내셔널스에는 좋은 소식만 전해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부상을 당해 이탈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6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을 실시할 것이라고 5일 전했다.

이는 스트라스버그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뜻한다. 별다른 추가 부상이 없을 경우, 다음 주 내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31일 80피트(약 24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고, 이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26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손 신경 문제로 등판이 취소됐다. 경기 4시간 전에 이뤄진 등판 취소.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오른손에 공을 쥐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주사 치료 후 상태 호전을 알렸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51개.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1로 워싱턴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한편, 지구 우승이 유력한 것으로 보이던 애틀란타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반면, 워싱턴에는 후안 소토의 복귀와 함께 스트라스버그의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 메이저리그 2020시즌은 60경기 초미니 시즌으로 치러지는 만큼 초반 기세가 중요하다.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우승 후보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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