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7월 수입 대형 SUV 판매 1위 등극

입력 2020-08-06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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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27대 신규 등록하며 포드 익스플로러 제쳐
압도적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동력 성능 매력


쉐보레 트래버스가 7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총 427대를 등록하며, 줄곧 이 부문 1위를 지켜온 포드 익스플로러를 25대 차이로 제치고 7월 수입 대형 SUV 세그먼트 판매 1위에 올랐다. 전체 수입 가솔린 차량 중에서도 5위에 안착하며 6위를 기록한 포드 익스플로러를 앞섰다.

쉐보레 트래버스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 시판 중인 모든 SUV 중 가장 압도적인 차체 크기를 지녔다는 점이다. 국산 SUV와 비교하면 전장이 최대 350mm까지 차이를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동급 수입 대형 SUV인 포드 익스플로러(전장 5050mm)와 비교해도 150mm나 더 긴 5200mm의 전장을 자랑한다.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에 필요한 히든 순정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도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차량 개조 없이도 최대 2.2톤의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체결해 운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에 뛰어난 견인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캠핑과 차박에 가장 최적화된 SUV라고 할 수 있다.

력 성능도 강력하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5링크 멀티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도 매우 편안하고 정숙하다.

사륜구동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돼있으며,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기술을 적용해 주행 중 상황에 따라 FWD(전륜구동) 모드 및 AWD(사륜구동) 모드를 상시 전환할 수 있다. 전뮨구동 모드로 주행시에는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연료 효율성도 높다. 복합 연비는 8.3km/L이며, 가격은 4520만~5525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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