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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울버햄튼은 전반 9분 라울 히메네스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1, 2차전 합계 2-1로 8강에 올랐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1971-72(당시 UEFA컵) 준우승 이후 48년 만에 유럽 대항전에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울버햄튼은 AS로마를 2-0으로 누른 세비야와 12일 8강에서 만난다.
한편, 레버쿠젠, 바젤도 8강에 합류하면서 유로파리그 8강은 인터밀란-레버쿠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코펜하겐, 울버햄튼-세비야, 샤흐타르 도네츠크-바젤의 대결로 결정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