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멀티 골’ 유벤투스, 원정 다득점 밀려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입력 2020-08-08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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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올림피크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벤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2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앞서 유벤투스는 리옹과의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2차전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2-1 한 점 차 승리에 그치면서 1, 2차전 합계 2-2가 됐다. 원정에서 골을 터트린 리옹이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8강에 올랐다.

선제골은 리옹에서 터졌다. 이 골이 결과적으로 8강 행 티켓의 주인공을 갈랐다. 전반 10분 만에 리옹이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 페널티킥을 멤피스 데파이가 성공시키며 리옹이 1-0으로 앞서갔다.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해진 유벤투스는 전반 43분 데파이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후반 15분 호날두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하지만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아직도 1골이 더 필요했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 한 골을 추가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유벤투스는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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