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동점골’ 포항 고영준 “진짜 데뷔전 치른 기분”

입력 2020-08-09 0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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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고영준이 광주FC 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광주 FC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폭우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포항은 후반 16분 광주 펠리페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44분 고영준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를 면했다. 이 골은 고영준의 프로 데뷔골이자 포항의 K리그 통산 1800골 째였다.

동점골의 주인공 고영준은 “지난 인천 전에서 데뷔를 하긴 했지만 스틸야드에 팬분들께서 찾아주신 오늘 경기에서 뛴게 진짜 데뷔전을 치른 기분이다. 다행히 팀이 연패하지 않도록 하는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로서 팬 분들 앞에서 공격적인 모습 보여드리고 포인트도 기록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은 팬 분들께서 경기장을 찾아주실텐데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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