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최종 점검을 2주 앞두고 일상에서 각기 다른 다이어트를 펼치는 멤버들이 공개된다.
최근 ‘위대한 배태랑’ 녹화에서 안정환은 다이어트 시작 당시 만났었던 배정남과 재회했다. 안정환은 멤버들 중 가장 눈에 띄게 다이어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양복점에서 오랜만에 만났고, 배정남은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옷 한 벌 맞춰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려고 부른 거 아니냐”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본인의 몸매 변천사를 알 수 있는 이 양복점에서 과거 살쪘을 때 맞췄던 정장을 마주했다. 그는 과거에 입었던 헐렁거리는 바지를 보며 “이걸 내가 입었었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배정남은 살이 많이 빠진 안정환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아직 목표까지 도달하진 못 했다”라며 ‘마지막 자극제’ 코스로 화보촬영을 제안했다. 안정환은 오랜만의 화보 촬영에 어색해했고, 이에 배정남은 “삭”소리를 내며 포즈를 취하는 ‘삭쓰리’ 포즈 강의(?)를 전수했다.
배정남의 강의를 받은 안정환은 이내 감을 찾았고, 과거 앙드레김 패션쇼에 섰던 레전드 시절을 연상케 할 정도로 멋진 비쥬얼을 뽐냈다. 캐주얼 정장, 킹스맨 컨셉에 도전한 두 사람의 근사한 모습이 촬영 내내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