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태균 사과 “(여자)아이들 슈화 발음 흉내 죄송, 회화화 의도無”
'컬투쇼' DJ 김태균이 사과를 했다.
이에 일부 청취자들은 그의 성대모사가 외국인 멤버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컬투쇼' DJ 김태균이 사과를 했다.
지난 6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그룹 (여자)아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만 출신 멤버 슈화는 이날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DJ 김태균은 슈화의 발음을 따라하며 웃었다.
이에 일부 청취자들은 그의 성대모사가 외국인 멤버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김태균은 자신의 SNS에 "지난주 8월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대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분들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태균 사과글 전문 |
지난주 8월 6일 목요일 '컬투쇼' 특선라이브에 출연했던 (여자)아이들과의 생방송 인터뷰 중에 제가 아이들의 멤버들 중 외국인 멤버의 서툰 한국어를 따라 했던 것에 대해 불편하셨던 분들과 (여자)아이들의 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희화화하고자 한 것은 절대 아니고 열심히 억양을 맞춰 나가는 모습이 귀여워서 따라했던 것인데 분명히 불편하게 보였습니다. 당연히 당사자에게 연락해서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그와는 별개로 제 실수에 대해 다시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며 진행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