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슈어저, 부상 불구 선발 등판 강행… 12일 NYM전 출격

입력 2020-08-1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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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단 1이닝을 소화하며 우려를 낳은 맥스 슈어저(36, 워싱턴 내셔널스)가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슈어저 등판 일정에 대해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슈어저는 오는 12일 열릴 예정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릭 포셀로(32)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이는 정상적인 선발 등판. 앞서 슈어저는 지난 6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이기 때문에 정상 일정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슈어저는 지난 6일 뉴욕 메츠전에서 조기 강판됐다. 당시 슈어저는 햄스트링 부위에 경미한 통증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부상 정도는 경미하나 선수 보호 차원에서 한 차례 정도 선발 등판을 건너 뛸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워싱턴 구단과 슈어저는 12일 경기 선발 등판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13년차의 슈어저는 부상 전까지 시즌 3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와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2개.

부상이 없을 경우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상급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선발 투수. 하지만 그 동안 너무 많이 던진 탓에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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