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타매트릭스 “9월 코스닥 상장… 파이프라인 강화, 유럽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20-08-11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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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진단 전문 기업 퀀타매트릭스(대표이사 권성훈)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 미생물진단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상장예정일은 9월 17일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은 패혈증용 신속 항생제 검사 시스템 ‘dRAST’, 무배양 균 동정 시스템 ‘QID’, All-in-One(올인원) 패혈증 처방 시스템 ‘μCIA’ 등이다.

dRAST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퀀타매트릭스의 첫 패혈증 솔루션으로, 국내와 유럽에서 제품 상용화에 성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을 목표로 미국 FDA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QID는 패혈증 환자의 혈액을 채취한 직후에 곧바로 균의 종류를 파악해 정확한 항균제 처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솔루션이다. μCIA는 환자로부터 혈액을 채취 후 단 한 번의 검사로 하루 만에 최적 항생제 처방을 가능케 해주는 시스템이다. QID와 μCIA의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각각 2021년, 2024년이다.

퀀타매트릭스는 dRAST를 중심으로 QID, μCIA 등 추가적인 혁신 파이프라인을 통해 전체 패혈증 솔루션 밸류체인을 포괄하는 진단 업체로 발전하고, 전 세계 패혈증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 나간다는 목표다.

기존 투자 유치 자금과 IPO 공모 자금은 dRAST의 본격 상용화 및 유럽 시장 확대, dRAST의 미국 시장 진출 및 관련 인허가, 추가 패혈증 파이프라인 QID와 μCIA 연구개발 등을 위한 운영 및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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