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김소은 “연애, 귀찮지만 무조건 하고 싶다”

입력 2020-08-11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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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귀찮지만’ 김소은 “연애, 귀찮지만 무조건 하고 싶다”

‘연애는 귀찮지만’ 배우들이 연애관을 밝혔다.

11일 오후 4시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이하 ‘연애는 귀찮지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는 MBC 스포츠플러스 이유빈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현주 PD, 배우 지현우, 김소은, 박건일, 공찬이 참석했다.

이날 지현우는 실제 연애관을 묻는 질문에 “연애라는 게 어느 순간부터 귀찮다는 생각을 했던 게 길었다. 대본을 보면서 서로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김소은은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아무리 연애가 귀찮아도 사람은 누군가에게 기댈 필요가 있고, 사람에게 치유되는 시간이 있다. 아무리 귀찮아도 연애는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건일은 “드라마가 공유주택에 사는 사람들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모여서 만드는 이야기다. 나한테 대입했을 때 연애와 사랑은 무조건 하는 게 좋지 않나 싶다”고 공감했다.

공찬은 “서로의 힘든 점을 다 이해해주고 챙겨주고 부족한 점을 상대방이 챙겨주는 연애가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연애는 귀찮지만’은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 공유 주택에 모여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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