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와 편의…코로나19가 바꾼 휴가철 패션 키워드

입력 2020-08-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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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국민의 여행, 휴가 트렌드까지 바꿔 놓았다. 해외보다 국내, 바다보다 산과 캠핑이 인기다. 휴가지 패션 아이템도 달라졌다. 슬립온, 긴옷, 슬링백과 힙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발을 보호하면서 신고 벗기도 편한 리복의 ‘DMX 라이트 슬립온’. 사진제공|리복

샌들보단 슬립온…빅 캐리어 대신 슬링백

캠핑 다시 떠오르며 슬립온 인기
등산 부활로 애슬레저 웨어 주목
단기 여행 증가로 슬링백 급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행, 휴가의 트렌드를 바꿔 놓았다. 바다, 해외여행 중심에서 등산, 차박, 캠핑을 즐기는 문화로 바뀌었다. 여름 패션 필수 아이템도 달라졌다. 모래사장용 샌들보다 발을 보호해주는 슬립온이, 워터 스포츠웨어보다 벌레나 나무가 많은 산과 풀밭에서 활용하기 좋은 롱슬리브웨어가 인기다. 근거리, 단기여행이 많아지면서 빅 캐리어보다 휴대가 쉽고 패션성을 살린 슬링백, 힙색을 더 많이 찾고 있다.

차박·캠핑, 발을 보호하면서 신고 벗기 편한 ‘슬립온’
차박과 캠핑이 언택트 문화와 맞물리며 전 세대가 즐기는 새로운 여름휴가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풀, 나무가 많은 캠핑장의 특성상 통풍성이 우수하면서도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신발이 필요해졌다.

르까프(LECAF)의 여성용 초경량 슬립온 ‘이라이트20(E-LIGHT 20)’은 신발 어퍼 부분의 재봉을 최소화해 맨발로도 착용할 수 있어 차박이나 캠핑장에서 매우 유용하다. 베네핏 니트 소재가 발 전체를 감싸 안전할 뿐 아니라 움직임에 따라 발을 잡아주어 산이나 흙길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리복은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DMX 라이트 슬립온(DMX LITE SLIP ON)’을 선보였다. 깔창 뒷부분에 무빙 에어 테크놀로지를 적용했으며 깔창 윗부분을 돌기 모양으로 디자인해 발바닥 마사지 효과를 준다.

등산의 화려한 부활, 일상에서 겸용 가능한 ‘애슬레저 웨어’
사람들이 밀집하기 쉬운 워터파크나 해변으로의 여행을 자제하면서 등산이 또 한 번 전성기를 맞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도심권 국립공원 3곳(북한산, 계룡산, 치악산)의 방문자가 작년보다 평균 21% 증가했다. 등산과 애슬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일상생활에서도 겸용 가능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르까프의 하절기 긴팔 티셔츠는 소매 부분에 냉감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긴팔임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등산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입기에 좋다. 목부터 가슴까지 이어지는 지퍼로 열고 닫으며 체온을 조절할 수 있다. 흡습·속건이 우수해 여름철 데일리 티셔츠로 제격이다.

네파는 신축성이 우수한 양면 원단을 적용한 세라 레깅스를 출시했다. 다리를 효과적으로 조여 줘 활동성을 높였다. 스판 재질을 사용해 빛이 반사되는 일반 레깅스와 달리 면 터치 양면 원단을 사용해 반사광이 없으며, 속이 비치지 않아 일상용으로도 입기에 좋다.

근거리·단기 여행에는 휴대성 높고 스타일 살린 ‘슬링백·힙색’
해외여행 대신 국내 당일치기, 1박 여행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존재감을 드러내는 빅 캐리어보다는 휴대성과 수납성이 뛰어나고 스타일의 포인트를 살려주는 슬링백과 힙색이 인기다.

케이스위스(K·SWISS)는 우수한 수납력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미니 슬링백과 힙색을 선보였다. 미니 슬링백은 어깨 스트랩을 좌우로 바꾸어가며 사용할 수 있어 어깨 부담을 덜어준다. 키링 디테일로 패션성을 더했다.

힙색은 내부와 외부 모두 다양한 사이즈의 포켓이 있어 수납력이 우수하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터치가 가능한 PVC 소재 포켓을 추가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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