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정상’ 심상철 최다승…원년우승은 곽현성

입력 2020-08-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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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철.

‘이사장배 대상 경정’ 역대 기록들

6회 최다출전은 정민수 등 총 3명
여자선수 우승 없어…3위가 최고
매년 8월은 경정 개최 기간 중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대상 경주가 열리는 시기이다. 상반기를 결산하는 이사장배는 다승을 노리는 선수와 새롭게 우승을 꿈꾸는 신진세력의 등장이 기대됐다. 올해는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정이 중단된 상태이지만 역대 기록들을 통해 다시 한번 대회를 돌아본다.

2003년 첫 대회 우승자
이사장배 첫 대회 결승전은 원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이끌어가던 이응석(1기), 이태희(1기)의 근소한 우세를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지만 다소 늦은 스타트(0.38초) 속에 1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간 곽현성(1기)이 노련한 인빠지기 전개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곽현성은 2006년, 2007년 다시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우승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최다 출전 선수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는 2019시즌까지 총 49명이다. 그중 6회로 최다 출전을 기록한 선수는 정민수(1기), 사재준(2기), 어선규(4기) 총 3명이다. 정민수는 2009년 준우승, 2015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재준은 2006년과 2014년 두 번의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어선규는 2010년 3위, 2015년 2위, 2018년 3위에 입상했다.

최다승 선수
현 경정 최강자로 손꼽히는 심상철(7기)이 총 5회 출전해 3회 우승했다. 이사장배 첫 출전은 2012년(19회 2일 차 6월 21일)으로 1코스에 출전해 주도적인 스타트(0.07초) 속에 인빠지기 선두로 나섰지만 3주 1턴에서 모터 정지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2016년 다시 한번 1코스에 출전해 강력한 스타트(0.11초)를 앞세워 인빠지기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2019년까지 총 3번의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여자선수들의 우승 도전
2020시즌을 기준으로 대상경주는 총 5개(스포츠월드배, 이사장배, 스포츠경향배, 쿠리하라배, 그랑프리)다. 그중 여자 선수가 우승을 기록한 대상경주는 2017년 스포츠월드배 박정아(3기)와 2012년 쿠리하라배 김계영(6기)이다. 준우승은 2014년 그랑프리 대상경주(손지영, 6기) 등 다수의 여자 선수가 있다. 하지만 이사장배에서는 지금까지 총 5명(박설희 손지영 안지민 이주영 박정아)이 출전했으나, 2013년 손지영, 2017년 박정아, 2019년 이주영의 3위 입상이 가장 좋은 기록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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