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vs HOU’ 징계 발표, ‘신트론 코치 20G-로리아노 6G’ 정지

입력 2020-08-12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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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어슬레틱스 vs 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기록이 나왔다. 벤치 클리어링 사태를 유발한 것으로 지목된 알렉스 신트론 코치가 2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미국 USA 투데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의 타격코치 신트론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코치에 대한 출전 정지 중에 가장 긴 기간이다. 이번 벤치 클리어링 사태의 원인이 신트론 코치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

또 신트론 코치에게 어머니 욕을 들었다고 밝힌 라몬 로리아노는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는 162경기로 환산할 때 16경기 정도에 해당한다.

앞서 로리아노는 지난 10일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회와 7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뒤 불만을 표시했으나 결국 별다른 움직임 없이 1루로 향했다.

이때 휴스턴 덕아웃에서 알렉스 신트론 코치가 어떤 말을 했고, 이 말을 들은 로리아노는 곧바로 휴스턴 덕아웃으로 돌진했다.

로리아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신트론 코치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욕설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로리아노가 격분한 이유는 어머니에 대한 욕설 때문.

이에 대해 로리아노는 "(신트론 코치에게) 스페인어로 "우리 어머니 이야기를 꺼내지 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후 신트론 코치는 "로리아노의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에 대해 밝히기를 거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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