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출연 카걸·피터, ‘페라리 그림’ 홍보 논란 →판매처 “사전 판매 중단”

입력 2020-08-12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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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명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거짓 발언 논란에 이어 유재석을 이용해 ‘페라리 그림’을 판매하려고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카걸, 피터 부부는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테슬라 설립 초기에 엘론 머스크의 옆집에 살았는데 대학생일 때라 대학교 등록금 정도를 투자하게 됐다”라고 말하며 주주 임을 밝혔다. 하지만 많은 누리꾼들이 이들의 발언이 사실이 아닐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런 의혹에 이어 이번엔 이들이 ‘페라리 그림’을 팔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카걸, 피터 부부는 유재석, 조세호에게 세계적 자동차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의 ‘페라리 그림’을 선물했다.

사진출처=카걸 인스타그램


방송 이후 카걸, 피터 부부는 “유재석에게 선물한 그림이 한국에 온다. 고유의 넘버링이 뒷면에 기재되어 단 499점만 판매할 예정이니 소장할 기회를 가지시라”라며 그림을 홍보했다. 그러면서 ‘페라리 인 서울’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올렸다.

하지만 홍보 논란이 커지자 ‘페라리 인 서울’ 판매처 프린트베이커리 측은 11일 내용이 정리가 될 때까지 사전 판매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알렸다.

프린트베이커리는 “‘Ferrari in Seoul’은 ‘마우리찌오 콜비’의 대리인 자격을 가진 ‘카걸’측과 계약을 맺고 진행하였다”라며 “신작 출시와 관련하여 발생한 이슈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다. 유튜버 카걸 측의 공식 입장과 ‘마우리찌오 콜비’의 원작 활용 권한을 재확인 전까지는 판매를 하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카걸, 피터 부부과 관련한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을 유투버 구제역은 “카걸이 한 주류 회사의 오너라고 주장한 사실과 피터가 매거진 ‘탑기어 코리아 수석 편집자’라는 주장에 대한 사실 확인 차 주류회사와 ‘탑기어 코리아’ 측에 연락을 취했고 모두 사실이 사실이 아니었고 피터는 유튜브 외주 PD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하고 있는 중.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카걸, 피터 부부에게 입장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하 프린트베이커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프린트베이커리입니다. <Ferrari in Seoul> 에디션 작품 관련하여 입장 말씀드립니다.

프린트베이커리는 미술대중화라는 브랜드가치에 맞게 원화 작품을 고품질의 한정판 에디션으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브랜드입니다. 에디션은 작가(또는 유족, 대리인)와 협의 하에 소재, 제작방식, 판매 가격 등을 결정합니다. <Ferrari in Seoul>은 ‘마우리찌오 콜비’의 대리인 자격을 가진 ‘카걸’측과 계약을 맺고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마우리찌오 콜비’ 신작 출시와 관련하여 발생한 이슈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아래 사항에 대해서 정확한 내용이 정리될 때까지 본 에디션에 대한 사전 판매를 일시 중지합니다.

1. 유튜브 크리에이터 ‘카걸’측의 공식 입장
2. ‘마우리찌오 콜비’의 원작 활용 권한 재확인

기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사전판매 일시 중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프린트베이커리를 믿고 찾아 주시는 고객분들께서 심려하지 않도록 본 사항에 대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린트베이커리 올림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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