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하지원 “박소이, 대본 리딩할 때 감정 연기보고 깜짝 놀랐다”

입력 2020-08-12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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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박소이에 대해 칭찬했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담보’(연출 강대규) 제작보고회에는 강대규 감독을 비롯해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박소이가 참석했다.

영화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20년 JK필름의 첫 힐링 무비이다.

성동일을 비롯해 김희원, 하지원, 그리고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류한 천재 아역 박소이까지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총집합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 박소이는 “촬영할 때 삼촌들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았다. 만날 놀았다”라고 말했다. 김희원 역시 “그냥 재미있어 하는 거라서 연기적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촬영장에서 박소이와 촬영을 함께 하지 못한 하지원은 “대본 리딩 때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 리딩할 때도 감정 연기를 정말 편안하게 하더라. 섬세한 감정 표현을 보면서 많이 놀랐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성동일 역시 “정말 많은 연기를 해야 했는데 박소이가 참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담보’는 9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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