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1인 크리에이터 육성 프로그램 참가 하세요”

입력 2020-08-12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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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영상 콘텐츠 교육 ‘고잉 온 스튜디오’ 참가자 모집
서울·경기 거주하는 암 경험자 대상… 8월20일까지 이메일 접수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대한암협회,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암 경험자들에게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영상 콘텐츠 교육을 제공하는 ‘고잉 온 스튜디오(Going-on Studio)’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고잉 온 스튜디오는 암 경험자가 콘텐츠 기획, 영상 촬영, 편집 등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한 교육 과정이다.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의 주체로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 유튜브 콘텐츠 기획 및 운영 등 영상 제작·유통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본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캔서테이너(Cancer+Entertainer) ‘박피디와황배우’와 협력해 암 경험과 콘텐츠 창작에 있어 궁금한 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암 경험자 누구나 개인이나 팀(가족 또는 보호자 포함)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주제에 상관없이 30초 미만의 동영상을 촬영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총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8월 20일까지 박피디와황배우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발팀은 8월 26일에 개별적으로 공지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윤영조 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장은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는 고잉 온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이번 고잉 온 스튜디오를 통해 암 경험자들이 스스로 창작의 주체가 되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노동영 대한암협회장은 “암 치료 후 건강을 회복한 암 경험자의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암 경험자가 암 극복 이전과 같이 사회로 복귀하는 비율은 저조한 것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잉 온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하여 암 경험자들이 함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보경 서울산업진흥원 전략산업본부장은 “암 경험자 분들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관련 교육 및 콘텐츠 제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 경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지원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인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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