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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PSG와 아탈란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보아 이 벤피카에서 아탈란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PSG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에 티아고 실바, 프레스넬 켐펨베, 틸로 케러, 후안 베르나트가 4백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이드리사 가나 게예, 마르퀴뇨스, 안데르 에레라가 서고 공격진은 네이마르, 이카르디, 파블로 사라비아가 구성한다. 킬리안 음바페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맞서는 아탈란타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마르코 스포르티엘로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베라티 짐시티, 라파엘 톨로이, 마티아 칼다라가 3백을 이뤘다.
중원에는 로빈 고센스, 레모 프로일러, 마르텐 데 룬, 한스 하테보어가 서고 공격 2선에는 마리오 파살리치, 알레한드로 고메즈가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두반 자파타가 출격했다.
이날 PSG는 전반 3분 만에 네이마르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비켜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벤치의 선수들까지도 머리를 감싸 쥘 정도로 완벽한 찬스였다.
아탈란타 역시 전반 10분 한스 하테보어가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날렸지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칼다라의 헤더 역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기는 했지만 나바스가 엄청난 순발력으로 쳐냈다.
PSG는 네이마르가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아탈란타 수비진을 흔들었지만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몇 차례의 헤더 슈팅으로 PSG 골문을 위협했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하고 있었다.
선제골은 아탈란타가 터뜨렸다. 아탈란타는 전반 26분 PSG 골문 정면 쪽에서 흘러나온 볼이 파샬리치에게 향했고 이 공을 파샬리치가 곧바로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자는 라이프치히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