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충동하는 두 개의 정의…검경대척점에서 만들어지는 꿀케미

입력 2020-08-13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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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에이스팩토리)에는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는 조승우·배두나의 재회 외에도 예측되는 꿀케미가 있다.

바로 검경의 대립이 새롭게 만들어낸 조승우·최무성과 배두나·전혜진의 조합이다. 각각 고유의 권한을 사수하려는 검찰과 수사권 독립을 원하는 경찰, 두 개의 정의를 대변할 예정. 이들이 각각의 조직 속에서 협력 혹은 갈등하면서 어떤 관계를 만들어나갈지 역시 흥미로운 포인트다.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각각의 상대역에 대해 최고의 신뢰를 드러내면서 이들의 케미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 “검찰 고유의 권한 사수” 조승우·최무성

통영 지청에서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발령지로의 이동을 앞두고 있던 황시목(조승우). 어떤 이유에서인지 우태하(최무성) 부장 검사가 이끄는 대검찰청 형사법제단에 합류하게 된다. 황시목도 10년 차 검사지만, 부장급들이 버티고 있는 법제단에선 막내 검사 축에 속한다. 때문에 조직과 권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후배들은 자신의 그늘 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태하에게 침묵하지도 굽히지도 않는 검사 황시목이 어떤 존재로 다가갈지 궁금해진다. 이에 배우 최무성은 “우태하에게 아마도 황시목은 미덥지만 짜증나는 후배였을 것 같다”고 한 마디로 정리하면서도, “하지만 배우 조승우는 훌륭한 상대 배우였다. 나를 검사처럼 느껴지게 호흡해줘서 연기하기가 편했다. 조승우로 인해 나는 우태하였다”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어쩐지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들 검사 선후배 케미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 이유였다.

● “경찰 수사권 독립” 배두나·전혜진

반면, 배두나에 따르면, “한여진(배두나)에게 최빛(전혜진)은 롤모델과도 같은 존재”다. 경찰청 파견 근무 중인 한여진이 속한 수사구조혁신단은 수사권 독립을 목표로 하는 TF팀이고 그곳의 단장이 바로 여성 최초 정보 부장 최빛이다. 신선한 경찰 워맨스가 기대되는 대목. 배두나는 전혜진과의 호흡 역시 “최고였다”고 엄지손을 추켜세웠다. “이것이 촬영인가 싶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를 하셔서, 상대에게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이끌어내신다. 같이 연기하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며, “배우 배두나에게도 롤모델이였다”는 것. 전혜진 역시 “촬영 내내 믿고 갔다”고 화답했다. “이미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배두나씨가 초반부터 큰 위안이었고, 언제나 나를 챙겨주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이들 두 경찰이 경찰권 수사권 독립이란 목표를 향해 어떤 호흡으로 이야기를 써나갈지, 첫 방송이 더더욱 기다려진다.

제작진은 “베테랑 배우들이 카메라 안팎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조합과, 새로운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분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안개로 더욱 짙어진 ‘비밀의 숲2’에서 이들이 따로 또 같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첫 방송까지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10일 오전부터 tvN에서 방영중인 ‘비밀의 숲’은 15일까지 이어지며, 시즌1을 복습하며 ‘비밀의 숲2’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밀의 숲2’는 15일 토요일 밤 9시 tvN 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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