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뮤지컬 ‘보디가드’ 의상팀 편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 권오환 안무감독을 집중 조명하며 관객들에게 매 공연 최상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무대 뒤에서 땀 흘리고 있는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고를 조명해온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이 세 번째 주인공으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의 스테이지 매니저로 무대 전반적인 것을 관리하는 최서연 무대감독을 소개해 주목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최서연 무대감독은 2018년 재연에 이어, 올해 삼연까지 연이어 작품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최서연 무대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에 대해 “LED가 추가되고, 센터문이 오픈이 되면서 보다 공간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반딧불 씬에서도 좀 더 깊숙하게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 등 미래적인 설정이 가미되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무대감독의 역할에 대해 “스테이지 매니저(SM)의 일환으로 연습실에서부터 공연 종료까지 무대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관리하고 있는 파트다”고 전했다.
공연시작 시간 3시간 전, 최서연 무대감독의 하루 일과를 따라간 이번 캠페인 영상은 어두운 공연장 내 안전을 위한 무대 캐미라이트 작업부터 소품 프리셋, 마이크 체크, 하우스 오픈 등 그 동안 관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던 백스테이지의 일과를 담았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최서연 무대감독은 “조율해야 하는 일이 많지만, 무사히 공연을 올리게 되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밝히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한 이야기이다 보니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서로 응원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 작업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 영상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주역, ‘올리버’ 역의 정문성과 ‘클레어’ 역의 전미도 배우의 유쾌한 작품 소개 및 최서연 무대감독에 대한 소개도 담겨있다. 배우 정문성은 “무대감독님은 배우들이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티를 내지 않는다.”며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배우 전미도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무대와 객석이 매우 가깝다 보니 무대 위 디테일들을 관객 분들이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며 작품의 매력을 소개했다.
한편, 무대 위를 밝혀주는 백스테이지의 모든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백스테이지를 응원합니다.’ 캠페인을 통해 소개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두 ‘헬퍼봇’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배우며 겪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웰메이드 화제작이다. ‘올리버’ 역에 정문성, 전성우, 양희준이, ‘클레어’ 역에 전미도, 강혜인, 한재아가, ‘제임스’역에 성종완, 이선근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3일까지 YES24스테이지 1관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