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N 라인 ‘고효율과 고성능’…준중형 시장 잡는다

입력 2020-08-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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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3일 출시한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 N 라인’. ‘N 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N 라인 출시

11년만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
복합연비 21.1km/L…승차감도 UP
고성능 ‘N’ 감성 담은 N 라인도 눈길
스포티한 디자인·주행 성능 매력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N 라인(N Line)’ 모델을 13일 출시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아반떼 모델로는 11년 만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는 2009년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후 11년 만에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당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14.0km/L에 불과했지만,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 21.1km/L(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여기에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높은 연료 효율성과 최적의 파워를 완성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05PS(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3.5PS,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구동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141PS, 시스템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브레이크 페달과 유압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통합형 전동 부스터를 적용해 부드러운 제동 성능을 갖췄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탑재로 중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 아반떼 모델로는 11년 만에 선보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고성능 감성 담은 ‘N’라인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더블클러치변속기)를 변속기로 채택하고, 주행 중 변속기 단을 낮출 경우 순간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하며 빠른 재가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성능 사양인 레브 매칭(Revolution Matching) 기능(7단 DCT 모델)을 적용해 한층 강화된 스포츠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N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했으며 스포츠 시트, 단면 폭이 235mm로 한층 넓어진 N 라인 전용 18인치 타이어, 패들 쉬프트(7단 DCT 모델 한정)을 적용해 기존 아반떼 모델과 차별화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트림 별로 스마트 2199만 원, 모던 2377만 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 원이다. 올 뉴 아반떼 N 라인은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원, 스포츠(7단 DCT) 237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 원(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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