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아동찾기’에 힘보태는 편의점 업계

입력 2020-08-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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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노출하는 실종아동 정보.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 매장 스크린 통해 정보 노출
세븐일레븐은 도시락에 아동 사진 부착
편의점 업계가 실종아동찾기 활동에 힘을 보탠다. 전국 단위 점포망을 갖춘 만큼 공익 활동 공간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이마트24는 경찰청과 손잡고 7월부터 실종아동찾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전국 4800여 개 점포 계산대 모니터와 756개 점포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실종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노출한다. 계산대 모니터와 계산대 상단에 위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는 매장 내 고객 체류 시간이 가장 길어 실종아동찾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도 실종아동전문센터인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에 나섰다. 12일부터 ‘11찬도시락’, ‘한돈대파구이’ 등 인기 도시락 상품에 실종아동 사진과 인적사항 등의 정보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유미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실종아동 정보를 주기적으로 변경하고 스티커 부착 품목 수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편의점 상품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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