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측 “여고생 욕설 시비 글은 망상, 있지도 않은 일” [공식입장]

입력 2020-08-13 1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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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측 “여고생 욕설 시비 글은 망상, 있지도 않은 일” [공식입장]

가수 강성훈의 관계자가 여고생 욕설 시비 루머에 대해 황당해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스로 18살 여고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이 확산됐다. 해당 누리꾼은 강성훈과 같은 동네에 살고 있으며 분리수거를 하러 나왔다가 강성훈과 시비가 붙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성훈은 사과 후에도 화난 얼굴로 꺼지라며 나를 밀쳤다”며 “다음날 친구와 통화하면서 그 일을 이야기했는데 하필 또 강성훈이 들었다. 패드립과 성적인 욕을 제외한, 세상의 욕이란 욕은 다 들었다. 무서워서 고개를 숙이고 눈을 피하며 죄송하다 했는데 강성훈이 내 턱에 손가락을 대고 내 고개를 확 올리더니 ‘네가 뭘 잘못 했는지는 아냐’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성훈 측 관계자는 누리꾼이 주장한 상황은 발생조차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13일 동아닷컴에 “상황 자체가 말이 안 된다. 완전히 허위사실이며 망상 속에서 작성된 글”이라며 “그간 강성훈에 대한 악의적인 글이 올라와도 일일이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강성훈이 하지도 않은 일로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 같아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 이제는 과거의 루머에 대해서도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확고히 했다.

강성훈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강성훈 씨에 대한 글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이라며 “게시 중단 조치를 취했음에도 글쓴이는 또 다시 다른 커뮤니티에 허위사실을 게시했다. 계속하여 허위사실을 적시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계속했다. 다소 악의적인 목적이 있다고 판단돼, 금일 (8월 13일 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해당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아티스트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명예를 실추시킨 만큼, 끝까지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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