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예능프로 원격 출연…김재중의 ‘색다른 도전’

입력 2020-08-1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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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연기자 김재중이 색다른 한류 도전에 나섰다. 일본 예능프로그램에 ‘원격 출연’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김재중은 일본 니혼TV가 8일 첫 방송한 시트콤 성격의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에 출연하고 있다. 현지 유명 개그콤비 언터처블 등과 함께 카메라 앞에 나선 그는 매주 토요일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무대에 복귀하는 가수가 콘서트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중은 자신의 이름 그대로 ‘김재중’이라는 가수 역을 맡는다.

김재중의 이번 프로그램이 눈길을 끄는 것은 ‘원격 출연’이라는 색다른 방식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현지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김재중은 자신의 분량을 한국에서 촬영해 이를 온라인으로 일본과 실시간 연결하며 시청자에 선보이고 있다. 현지 출연진과 온라인을 통해 대화를 나누며 이야기를 꾸며가고 있다. 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시트콤 형식의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다는 점으로도 한일 양국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재중은 ‘나는 노래를 부르고 싶다’ 최근 녹화에서 이처럼 이색적인 프로그램 제작 방식에 신기해하면서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재중은 7월29일 커버앨범 ‘러브 커버스 Ⅱ(Love Covers Ⅱ)’를 일본에서 내놓고 현지 오리콘 차트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 현지 투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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