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픽! 업 & 다운] 이재민돕기 나선 유재석·아이유 ‘엄지척’ …‘인종차별 논란’ 비판한 오취리 되레 역풍

입력 2020-08-14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유재석(왼쪽)-샘 오취리. 스포츠동아DB

‘날개 없는 천사’들이다. 스타들이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연예계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유재석, 아이유, 수지 등은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각각 쾌척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각종 재난 사태에도 기부를 펼쳤다는 점에서 팬들은 “기부 천사”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팬들도 스타의 이름을 걸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김호중의 팬들은 그의 별칭인 ‘트바로티’라는 이름으로 총 3억1769만여원을 기탁했다.

이와 반대로 ‘인종차별’ 논란에 비판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샘 오취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의 장례문화를 패러디한 것을 두고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teakpop’(티타임과 K팝을 더한 단어로, K팝 가십을 뜻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한류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우려고 악의적으로 단어를 선택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