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왼쪽)-샘 오취리. 스포츠동아DB
이와 반대로 ‘인종차별’ 논란에 비판했던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오히려 역풍을 맞았다. 샘 오취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가나의 장례문화를 패러디한 것을 두고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teakpop’(티타임과 K팝을 더한 단어로, K팝 가십을 뜻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한류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키우려고 악의적으로 단어를 선택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