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승리’ 토마스 뮐러 “브라질전 이만큼 지배 못했었다”

입력 2020-08-16 0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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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31)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브라질전 보다 이번 FC 바르셀로나전 승리를 높게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8-2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뮐러는 팀의 선제골과 4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뮐러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

뮐러는 경기 후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전 7-1 승리와의 비교에 대해 “이번 경기만 얘기했으면 한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

당시 독일 축구 대표팀에는 뮐러가 있었다. 뭘러는 당시에도 선제골을 기록하며 독일의 역사적인 6골 차 승리를 이끌었다.

뮐러는 "브라질을 상대로는 이번 경기만큼 지배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바르셀로나전이 더 압도적이었다는 애용이다.

이어 뮐러는 "특별한 밤이다. 결과와 과정 모두 대단했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모두가 한계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대단한 결과지만 다음 경기는 0-0으로 시작하고, 이번 승리는 전혀 상관이 없어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 경기를 이겨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리옹전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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