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살인적인 일정… 김광현, 선발 기회↑ 전망

입력 2020-08-16 0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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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를 마무리 투수로 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계속해 선발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경기를 재개한다. 지난 7월 31일 이후 17일 만. 세인트루이스는 44일간 53경기를 치르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때문. 세인트루이스는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7월 31일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는 16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44일간 무려 11번의 더블헤더를 치른다. 휴식일은 단 이틀에 불과하다.

세인트루이스의 더블헤더는 16일, 18일, 20일, 28일, 9월 6일, 9월 9일, 9월 11일, 9월 15일, 9월 17일, 9월 19일, 9월 26일에 열린다.

더블헤더 때 1경기를 불펜 데이로 운영한다고 해도 선발 투수가 많이 필요하다. 이에 김광현도 기존의 우려와는 달리 선발 기회를 많이 얻을 것으로 보인다.

또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운드에서는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김광현이 더 많이 선발 등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김광현이 이번 시즌 내내 꾸준한 선발 등판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부상과 심각한 부진 등의 큰 문제가 없어야 한다.

일단 김광현은 오는 18일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는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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